김어준, 서울시 감사받는다?

김두일 2021. 4. 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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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거액 출연료·편파방송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어준씨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김씨와 교통방송(tbs), tbs대표 등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김씨와 tbs에 대해 대대적 감사 착수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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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시장, 조만간 감사여부 결정할 듯  
김어준. TBS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시가 거액 출연료·편파방송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어준씨에 대해 감사에 착수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울시가 김씨와 교통방송(tbs), tbs대표 등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당초 감사대상이 아니다는 서울시 입장이 급선회한 것이다.

전날(15일) 서울시는 "김씨의 거액 출연료는 감사대상이 아니다"며 "일반방송은 미디어 편성 자율권이 있다"며 김씨와 tbs는 서울시 감사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서울시 한 관계자는 16일 "(작금의 문제는) 김어준씨 개인의 문제가 아닌거 같다"며 "김씨를 포함한 tbs 전체를 포함해서 감사를 단행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의 '김씨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판단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tbs속에는 이강택 tbs대표도 감사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59)는 KBS에서 PD와 노조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서울시가 김씨와 tbs에 대해 대대적 감사 착수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관계자는 "시장님이 새로 오셨으니까, 교통방송 전체에 대표를 포함해서 감사에 착수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시장님께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이다.

오시장은 이번 선거기간 김씨와 tbs와 관련, "tbs 설립목적은 교통·생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김어준씨가 계속 진행해도 좋다. 다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고 일침을 놨었다.

한편 tbs는 1990년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개국한뒤 최소한의 예산으로 방송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2월 재단으로 거듭났으나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여전히 서울시로 부터 지원받고 있다. 이는 tbs가 서울시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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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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