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9만2천660명↑ 총 137만9천653명..인구 대비 2.65%(종합)

오주현 2021. 4.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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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49일간 전 국민의 약 2.6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9만2천660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37만9천6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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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중 AZ 백신 97만1천984명, 화이자 백신 40만7천669명
6만571명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
화이자 백신 접종 마친 어르신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된 강남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 반응 관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49일간 전 국민의 약 2.6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9만2천660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37만9천65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65%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7만1천984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0만7천669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2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71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46만8천240명이 된다.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7만3천468명 중에서는 77만2천881명이 1차 접종을 해 88.5%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7.5%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19만9천106명 중에서는 14.5%인 60만6천772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이 가운데 이달 1일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대상자 349만9천506명 중에서는 28만3천142명(8.1%)이 백신을 맞았다. 같은 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도 접종 대상자의 39.5%에 해당하는 6만3천62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부터는 예방접종센터 104개소가 추가돼 총 175개소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기존 71개소였던 예방접종센터 수가 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일별 접종 역량은 하루 4만2천600명에서 하루 10만5천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진단은 이에 따라 접종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 접종 '느린 발걸음'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전체 자치구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 시행된 지난 15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로 75세 이상 노인들이 북구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느린 발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pch80@yna.co.kr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처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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