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美 공급망 재편, 주목해야 할 변수..정부·기업 협력 중요"

이균진 기자,정상훈 기자 2021. 4.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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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16일 "우리 수출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통상 이슈 대응이 어렵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통상적인 노력과 정책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출 호조는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수출업계가 혁신을 거듭하며 노력한 덕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부의 다방면에 걸칠 적재적소 대책이 수출 회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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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정상훈 기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16일 "우리 수출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통상 이슈 대응이 어렵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중요하다.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 통상적인 노력과 정책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공급망 재편은 수출업계가 주목해야 할 변수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수출 호조는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고 수출업계가 혁신을 거듭하며 노력한 덕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부의 다방면에 걸칠 적재적소 대책이 수출 회복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자국 내 투자를 직접 부탁할 정도로 미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적극적이다"며 "미국이 향후 내놓을 정책 따라 중국에 수출 투자하는 기업의 영향을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구 회장은 "한편으로는 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미국 진출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정부와 협력 속에 우리 기업이 부정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 요인을 최대한 살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이어온 기업인 이동제한 및 물류 문제도 우리 무역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이라며 "정부가 이제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이 도와줬지만 앞으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 이 자리가 우리 기업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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