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네이버 CTO 출신 송창현 영입.. "모빌리티 총괄 본부 신설"

연선옥 기자 2021. 4. 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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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가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Transportation-as-a-Service·포괄적인 수송 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송창현(사진) 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부장(사장)에 선임했다.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는 등 전사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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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기아가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Transportation-as-a-Service·포괄적인 수송 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송창현(사진) 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부장(사장)에 선임했다.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는 등 전사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TaaS본부는 현대차·기아의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TaaS본부 신설을 계기로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의 제휴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송창현 사장을 영입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관점에서 벗어나 혁신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은

송창현 사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네이버랩스 설립을 주도했다. 네이버랩스 대표 재직 기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했으며,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해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포티투닷(42dot)을 창업해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송 사장은 "정부와 다른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해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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