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 뺨 때린 벨기에대사 부인..'엄정대처'한다지만, 현실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주한 벨기에대사의 부인이 우리 국민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점원 폭행 의혹과 관련 "주한 외교단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해 오고 있다"며 "본건에 대해서도 수사 당국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5일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일으킨 폭행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주한 벨기에대사의 부인이 우리 국민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점원 폭행 의혹과 관련 "주한 외교단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해 오고 있다"며 "본건에 대해서도 수사 당국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대응 방향과 관련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15일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 A씨가 일으킨 폭행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우리 국민인 점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외교부까지 나서서 '적극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처벌을 내리기 는 쉽지 않다.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기 때문이다. 혐의가 있어도 형사처벌까지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사절의 가족이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브래드 피트, 휠체어 탄 채 수척한 모습…병원서 포착 '깜짝' - 머니투데이
- BJ 신태일, 도박·코인에 13억 탕진…"X지러 간다" 극단선택 예고 - 머니투데이
- 온라인에 퍼진 'UFO 영상' 진짜였다…美국방부 "해군이 촬영" - 머니투데이
- 서예지, 각종 의혹에 광고 손절…"위약금 최대 30억 토해낼 판" - 머니투데이
- '각성제 투약' 日배우, 이번엔 아내 폭행 "식탁에 머리 내리쳐"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취업설명회 때려 부순 동덕여대생들…"피해보상 3.3억 청구받아"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