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고대사

임동근 2021. 4.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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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명의 기원과 신화시대부터 은 왕조, 춘추전국시대, 진시황의 천하통일, 진나라의 멸망과 한나라의 통일, 전한과 후한,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흐름을 설명하면서 당시 사회와 문화를 소개한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과 중앙집권제도의 수립, 진나라의 간신 조고, 항우와 유방의 최후 결전, 조조·유비·손권의 활약 등 중국 고대사의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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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록1·조건 없는 대학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고대사 = 구성희 지음.

중국 문명의 기원과 신화시대부터 은 왕조, 춘추전국시대, 진시황의 천하통일, 진나라의 멸망과 한나라의 통일, 전한과 후한,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흐름을 설명하면서 당시 사회와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춘추전국시대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군웅의 각축을 서술하고, 유가·도가·묵가·법가 등 제자백가의 주요 사상을 설명한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과 중앙집권제도의 수립, 진나라의 간신 조고, 항우와 유방의 최후 결전, 조조·유비·손권의 활약 등 중국 고대사의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중국 고대사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별로 다양한 사진과 지도, 연표 등을 수록했다.

저자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내외 여러 대학에서 중국사를 가르쳤다.

저자는 "중국을 이해하는 키포인트는 바로 중국의 고대문명과 고대제국을 이해하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고대와 지금의 중국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앞으로 양국 간 발생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속원. 416쪽. 2만9천500원.

▲ 수문록1 = 이문정 편. 김용흠·원재린·김정신 역주.

수문록은 조선 후기 문신 이문정(1656∼1726)이 편찬한 책으로, 숙종·경종대 주요 사건을 기술하고, 자신의 논평을 붙였다.

권1은 1686년부터 1721년까지를 다루는데, 숙종대 원자 책봉 문제로 발생한 기사환국(1689), 갑술환국(1694), 정유독대(1717) 등을 다룬다. 권2에서는 1722년부터 1724년 경종이 죽은 시기에 세제(世弟, 왕위를 이어받을 왕의 아우) 연잉군(훗날 영조)에 대한 공세에 관해 기술한다.

이번 출간된 책은 권1을 번역·교감한 것으로, 특히 장희빈을 만악의 근원으로 규정한다. 저자는 장희빈으로 인해 기사환국이 발생했고, 이것이 경종대의 노론 4대신의 죽음으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소론이었던 이문정은 연잉군을 매개로 연대할 수 있는 세력을 모아 정쟁 요소를 최소화하고 타협을 이룰 여지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인 내 갈등을 잠재우고 타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가의 흥망은 오로지 인주(人主, 군주국가의 우두머리)가 어진 자와 사특한 자를 밝게 분별해 등용하고 물리치는 데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혜안. 400쪽. 3만원.

▲ 조건 없는 대학 = 조재룡 옮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가 1998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진행한 연속 특강을 정리해 2001년 프랑스에서 펴낸 강연록이다.

강연은 '근대 대학은 조건 없이 존재해야만 한다'는 선언에서 출발한다. 데리다는 내일의 대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교사-교수라는 직업은 무엇을 수행하기 위한 자리냐고 질문한다.

그는 대학은 어떤 질문도 피해갈 수 없는 장소로서, 공적으로 모든 것을 말할 제1의 권리를 가져야 한다면서 무조건적인 저항의 원칙을 따르는 '조건 없는 대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특히 철학과 인문학을 교육하는 교수-교사의 직업 행위와 관련한 수행성 문제에 주목하고, 앞으로 새로운 인문학이 무엇을 사유할 것인지 제시한다.

문학동네. 144쪽. 1만2천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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