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네이버 출신 송창현 영입.."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

이강준 기자 2021. 4. 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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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송창현 사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되는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는 등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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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현대차기아 Taas 본부장 사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는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송창현 사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Taas(Transportation-as-a-Service)는 차량 또는 모빌리티(이동 수단) 서비스를 포괄해 수송 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신설되는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전담하는 등 전사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TaaS본부는 우선 △기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통합하고 △사용자 데이터에 근거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협업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조성 역할도 수행한다.

신설 TaaS 본부장에는 송창현 사장을 영입됐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송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송 사장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은 경영자로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네이버랩스 설립을 주도했다.

또 네이버랩스 대표 재직 기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했으며,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해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인 포티투닷(42dot)을 창업해 최근까지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송 사장은 "정부 및 타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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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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