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풍부한 경험 '기획통'

박성환 2021. 4.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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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박준영(54) 현 차관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해양수산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치며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되고, 한·일, 한·중 어업협상을 주도한 해양수산 분야의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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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35회..해수부 주요 보직 거쳐
英 공사참사관 재직..국제 감각 뛰어나
'IMO 수장' 첫 한국인 당선 '진두지휘'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현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박준영(54) 현 차관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해양수산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치며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되고, 한·일, 한·중 어업협상을 주도한 해양수산 분야의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이천 출신인 박 후보자는 경기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파견, 2015년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재직 등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박 후보자는 2006년 어업교섭과장 당시 한·일, 한·중 어업협상을 주도했고, 2015년 IMO 사무총장 선거 당시 영국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며 한국인 중 처음으로 임기택 사무총장을 당선시킨 바 있다.

박 후보자는 기획력과 상황대처 능력,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관 업무를 시의 적절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뿐만 아니라, 인사·조직·홍보 등 조직관리 업무경험도 풍부해 산적한 현안처리와 조직 관리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사리분별이 명확하고 소신 있는 언행을 지닌 박 후보자는 해수부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신망도 두텁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1년에 국무총리표창을, 2019년에 홍조근정훈장까지 수여했다.

◇프로필

▲1967년 경기 이천 출생 ▲경기 수원 수성고등학교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해양수산부 어촌개발국·어업진흥국·어업자원국·해운물류국·총무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과장 ▲어업자원국 어업교섭과장 ▲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 ▲국토해양부 장관비서관 ▲수산정책실 어촌양식정책관 ▲외교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해양수산부 차관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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