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설립..중앙아시아 진출 발판

최승균 2021. 4.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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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해외 사무소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 설립 예정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 제공 = BNK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설립이 추진됐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지연되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으로부터 대표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는 지난 1985년 6월 개소한 뉴욕사무소, 1996년 11월에 개소한 홍콩사무소가 외환위기로 폐쇄된 이후 22년 만에 처음 설치됐다.

BNK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우선 영리활동은 하지 않고 업무 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받은 범위 내에서 비영업 업무만 수행한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해외사무소 설립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2023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5% 달성을 주요 전략 과제로 삼은 바 있다.

최홍영 은행장은 "신속한 현지화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기업과 현지 교민에게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소개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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