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민생사업 담은 추경예산안 조속히 심의해야"

정용부 2021. 4.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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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추경예산안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심의를 기장군의회에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했다.

이날 오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행복을 지켜야 할 민생사업들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시급한 과제"라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지원, 백신 예방접종과 같이 시급한 민생 사업들은 1분 1초가 급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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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기장군이 추경예산안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심의를 기장군의회에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했다.

이날 오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행복을 지켜야 할 민생사업들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시급한 과제”라며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지원, 백신 예방접종과 같이 시급한 민생 사업들은 1분 1초가 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예산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지만, 다행히 우리 기장군은 추경 재원이 있지 않냐”면서 “예산을 금고에 한가하게 잠재우지 말고 즉시 사업비로 편성해 집행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재정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군은 지난 9일 252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최근 신규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일광신도시의 도시정비 사업과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주를 이룬다.

구체적으로 일광신도시의 저류지 정비사업(25억원), 버스승강장 설치(2어권) 소하천 정비사업(10억원) 등 총 40여억원이다.

이어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60억원) 예산과 국고보조금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등이 편성됐다.

하지만 군의회는 지난 15일 폐회 중 의회운영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곤 다가올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안건으로 다루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군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가용재원의 조기 투입과 즉각 집행을 통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긴급 편성에 초점이 맞춰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이번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경예산안 심의 수용을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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