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자원도우미 사업, 재활용품 선별장 현대화 사업 확대 예정"

나혜윤 기자 2021. 4.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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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자원 수거·선별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선 후 "자원관리도우미 사업과 함께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자원관리도우미 사업과 함께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확대해 국민들이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순환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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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과 자원도우미 사업도 '연계' 계획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월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상표띠(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 협약식에서 생수병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자원 수거·선별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선 후 "자원관리도우미 사업과 함께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김포시 재활용수집소(공공선별장)와 서울시 은평구의 단독주택 지역 재활용품 수거현장을 방문해 재활용품 수거·선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올해 전국적으로 8000명의 '분리배출도우미'와 400명의 '선별장 도우미'가 배치될 현장을 사전점검했다.

한 장관은 "자원관리도우미 사업을 올해 12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12개 시도 29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올해 7월 이후 '단독주택 지역 투명페트병 배출요일제 시범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원관리도우미 사업은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의 역무대행 사업으로 추진했던 체계와 달리, 지자체에서 도우미를 직접 채용·관리하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환경부는 각 기초지자체에서 관할지역 내 직능단체, 부녀회 등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폐기물 배출·수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영이 이루어져 한단계 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청결한 골목·거리 유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분리배출 품질개선을 통한 선별장 잔재물 감소 등 지역의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지역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도우미 사업은 이달 중순 이후 지자체별로 채용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실제 채용·배치가 시작돼 올해 말까지 근무가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기초지자체로 문의하면 된다.

한 장관은 "자원관리도우미 사업과 함께 재활용품 선별장을 현대화하는 사업도 확대해 국민들이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순환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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