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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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은 16일 "도내 저소득층 뿐 아니라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선별적으로 지원하던 생리용품을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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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전북도의회 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은 16일 “도내 저소득층 뿐 아니라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복지지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선별적으로 지원하던 생리용품을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법적 근거 마련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예산 편성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이에 최 의원은 개정 법률에 따라 조례를 제정해 전북지역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2018년부터 5분 발언과 대정부 상대 건의안 등을 지속적으로 생리용품 지원을 촉구했다. 정부를 향햔 ‘여성청소년 생리대 및 위생용품 지원 촉구’ 건의안을 통해 “여성의 생리 문제는 건강권 뿐만 아니라 생명권, 학습권, 행복권 등과 직결되며 나아가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 출산과도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월 ‘전라북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조례안은 현재 상임위에 보류 중이지만, 법률안 통과로 제38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무사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지난 2016년 이른바 ‘깔창생리대’ 사건을 돌이켜보면 누구나 쉽게 사서 쓸 거라 생각했던 생필품을 구하지 못해 학교를 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면서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조례를 근거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생리용품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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