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향교로 일대 '근대문화거리 조성' 잰걸음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이재준)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2020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회를 오는 17일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제공=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이재준)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2020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회를 오는 17일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수원지기학교, 수원청년협의체 및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주민 및 수원 시민들에게 향교로의 매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은 향교로 활성화를 위해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19년도부터 시작된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은 향교로 일대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다는 기조 아래에 운영되고 있다. 20년도에는 18개의 운영주체들이 선정되어 미술, 공연, 체험, 인문학, 탐방, 전시 등 프로그램을 기획, 127회 동안 운영했다. 이를 통해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2달 동안 총 2140여명의 수원 시민들이 향교로에 방문했다.

이번 향교로 인문기행 성과 공유회는 ▲향교로 근대역사 탐방 체험 ▲향교로 역사 포스터 전시 ▲'신작로 근대를 걷다 - 학생들이 걸어본 신작로, 그 길을 이야기하다' 출판 기념회 ▲향교로 영상 시사회 ▲향교로 인문기행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독립운동가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여성의정원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17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재준 이사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많은 수원 시민들이 향교로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공간, 맛집 등 향교로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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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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