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강도 제재 직후 푸틴에 대화 제의

정혜경 기자 2021. 4. 16.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러시아를 향해 고강도 제재를 가한 직후 "미국은 긴장 고조와 충돌의 사이클을 시작하려 하지 않는다"며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 16개 기관과 개인 16명 등 32개 대상의 제재 리스트 등재 등을 포함한 제재를 가한 것을 고려하면 과거 잘못에 대한 대응과 별도로 향후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추자는 제안으로 풀이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러시아를 향해 고강도 제재를 가한 직후 "미국은 긴장 고조와 충돌의 사이클을 시작하려 하지 않는다"며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날 제재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및 연방기관 해킹에 대한 비례적 대응 조치임을 분명히 한 뒤 양국 관계 진전을 언급하며 이틀 전 꺼낸 정상회담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관계를 원한다"며 "지금은 긴장을 완화할 때다"라고 말했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러시아 외교관 10명 추방, 16개 기관과 개인 16명 등 32개 대상의 제재 리스트 등재 등을 포함한 제재를 가한 것을 고려하면 과거 잘못에 대한 대응과 별도로 향후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추자는 제안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올 여름에 유럽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재차 피력했습니다.

다만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러시아가 계속 우리 민주주의에 간섭한다면 나는 추가 대응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