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습 한파' 영암 대봉감 냉해..영하 2~3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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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발아시기가 빠른 영암 대봉감이 4월 중순 기습 한파로 냉해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은 최근 영하로 떨어진 이상 한파로 금정면 일대 등 대봉감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봉감 잎이 나오는 시기에 갑작스런 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농가를 대상으로 서리피해를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동평 영암군수는 15일 금정면의 서리피해를 입은 대봉감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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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칼슘제 등 영양제·병해충 방제약 지원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발아시기가 빠른 영암 대봉감이 4월 중순 기습 한파로 냉해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은 최근 영하로 떨어진 이상 한파로 금정면 일대 등 대봉감 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암에는 지난 14~15일 최저기온이 영하 0.9도까지 내려갔으며, 일부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영하 2∼3도까지 떨어졌다.
영암지역은 개화에 영향이 큰 지난 2월 하순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대봉감 발아시기도 12일 정도 빠른 지난 3일께 절정을 이뤘다.
떫은 감을 비롯한 농작물의 만개기 또한 평년보다 빨라 평지사방이 분지형으로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대봉감 주산지 금정면 일대가 저온에 노출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봉감 잎이 나오는 시기에 갑작스런 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농가를 대상으로 서리피해를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의 대봉감 냉해피해는 4년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초 갑작스런 저온현상으로 700㏊에 걸쳐 14억여원의 농가피해가 발생했다.
영암군은 개화 발아기에 발생하고 있는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칼슘제 등 영양제를 지속적으로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를 입은 대봉감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병해충 관리 등을 주문했다.
군은 대봉감 재배농가에 칼슘제 등 기능성 농자재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지원하고, 냉해 등 서리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열풍방상팬을 8개소에 시범사업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앞서 전동평 영암군수는 15일 금정면의 서리피해를 입은 대봉감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전 군수는 "생육 초기 이상저온으로 다소 생육지연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이후 정상기온으로 오르면 생육회복이 기대된다"면서 "기상이변에 따른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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