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난에 美 집값 고공행진.."수요 대비 380만 가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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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사 프레디맥의 보고서를 단독입수해 "현재 미국 내 주택시장에서 공급량이 380만채 가량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 주택의 공급 부족량이 380만채로, 이는 지난 2018년의 250만채보다 52%나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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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상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사 프레디맥의 보고서를 단독입수해 "현재 미국 내 주택시장에서 공급량이 380만채 가량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프레디맥은 미국에서 모기지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금융회사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 주택의 공급 부족량이 380만채로, 이는 지난 2018년의 250만채보다 52%나 증가한 수치다. WSJ는 이같은 수급 차질이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경기 침체기에는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는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확대로 오히려 주택 수요가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주택 공급망 교란이 계속되자 집값아 폭등하게 됐다는 게 프레디맥의 분석이다. 특히 처음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최초 구매자들이 주로 찾는 수준의 주택량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99만여채로 2007년 이후 가장 많았으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연간 110만∼120만채 정도는 돼야 한다고 보고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1월에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젼년 동기보다 14.1% 오른 30만3900달러를 기록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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