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 여성에 또 증오범죄 '핵 테러리스트'라며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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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10대 여성이 증오범죄 표적이 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터스틴 경찰서는 한국계 여성 제나 두푸이를 폭행한 흑인 남성 자허터주딘 슈웨이브를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역 일간지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슈웨이브를 증오범죄, 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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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10대 여성이 증오범죄 표적이 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터스틴 경찰서는 한국계 여성 제나 두푸이를 폭행한 흑인 남성 자허터주딘 슈웨이브를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지역 일간지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슈웨이브는 지난 11일 터스틴의 한 공원에서 두푸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성희롱 발언을 하고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습니다.
두푸이는 한국계라고 밝히며 비켜서라고 말했지만 1시간 뒤 공원에서 슈웨이브가 자신의 친구에게 다시 접근하는 것을 목격했고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막아섰습니다.
그러자 슈웨이브가 두푸이를 향해 '핵 테러리스트'라고 비방하고 북한을 언급하며 인종차별, 성차별적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두푸이가 슈웨이브의 계속된 위협에 호신용 분사기를 꺼내 저항하자 슈웨이브는 두푸이를 땅바닥에 넘어뜨려 폭행했고 주변 사람들의 조력으로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슈웨이브를 증오범죄, 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
러티샤 클라크 터스틴 시장은 성명을 내고 "편협과 인종차별에는 무관용을 적용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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