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하이닉스 사장 "현재 M&A 검토 없어..인텔 마무리 우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회사인 SK텔레콤(SKT)의 기업분할 결정으로 투자 여력이 개선되는 SK하이닉스의 이석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현재로서는 (M&A 관련)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가까운 시일 내 대규모 반도체 기업 M&A에 나서기보다 현재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모회사인 SK텔레콤(SKT)의 기업분할 결정으로 투자 여력이 개선되는 SK하이닉스의 이석희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현재로서는 (M&A 관련)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반도체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지금으로서는 그런 것은 없다. 인텔(낸드 사업부 인수)을 잘 마무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인수합병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는 있다"면서도 "여러 옵션을 보는데 현재로서는 밝힐 사안이 없다. 일단 인텔 마무리를 잘해야죠"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반도체 D램 부문에서 글로벌 2위 회사인 SK하이닉스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낸드플래시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해 90억달러(10조3천104억원)를 투자해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2016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금액(80억달러)을 뛰어넘는 국내 M&A 사상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정부 당국의 규제 승인을 얻어 70억 달러를 인텔에 우선 지급해 인텔 낸드 SSD 사업(SSD 관련 IP 및 인력 등)과 중국 다롄 공장 자산을 인수하고, 2025년 3월에 20억달러를 지급해 잔여 자산을 인수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T는 지난 14일 기업 분할을 통해 SK하이닉스를 ICT투자전문회사 산하에 두는 방식으로 반도체 투자를 강화하기로 발표했다.
이후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앞으로 추가적인 반도체 기업 인수합병에 다시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는 가까운 시일 내 대규모 반도체 기업 M&A에 나서기보다 현재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우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 사장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보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cs@yna.co.kr
- ☞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A 로드 결별…약혼 취소 공식 발표
- ☞ 영국 필립공 장례식서 윌리엄·해리 '서먹한 광경' 예고
- ☞ 위협적이라더니 양손 들자 '탕'…美경찰 13세 소년 사살 논란
- ☞ "알라가 월급주냐"…라마단 금식 경호원들에 고용주가 매질
- ☞ 北 김여정, 리설주도 따라 못할 '90도 폴더 참배'
- ☞ 호형호제 이웃 살해후 112에 전화해 "여기 살인사건"
- ☞ 룰라, 유죄판결 무효 확정…내년 대선 출마 길 열려
- ☞ 통화하는 척하며 출근길 여성에 음담패설한 40대 결국…
-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집행유예 기간에 활동재개
-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