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편의점 덮친 강도, 현금등록기 못열고 줄행랑

김종원 기자 2021. 4. 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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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한 편의점, 야간 근무자가 카운터에 앉아 있습니다.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점원이 쓰러지자 일당은 카운터에 현금등록기를 열려고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댑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힌 CCTV 영상,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카운터로 달려 들어간 일당이 점원을 폭행한 뒤 빈손으로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10초도 되지 않습니다.

강도 일당이 현금 등록기를 열지 못해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폭행을 당한 점원은 심하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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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한 편의점, 야간 근무자가 카운터에 앉아 있습니다.

그때 검은 옷을 입은 남성 둘이 다짜고짜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이 점원에게 달려듭니다.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점원이 쓰러지자 일당은 카운터에 현금등록기를 열려고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댑니다.

아무렇게나 눌러댄다고 열릴 리 없는 현금 등록기, 결국 일당은 빈손으로 달아납니다.

[사건 담당 경찰 : 범행 시간이 15초에서 2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범인들은 진짜 빨리 움직였고 주저함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힌 CCTV 영상,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카운터로 달려 들어간 일당이 점원을 폭행한 뒤 빈손으로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채 10초도 되지 않습니다.

강도 일당이 현금 등록기를 열지 못해 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폭행을 당한 점원은 심하게 다쳤습니다.

[동료 점원 : 피해 점원은 거의 죽을 뻔했어요. 경찰들이 와서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다면 아마 여기서 죽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머리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이에요.]

특히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피해 점원, 하지만 의료보험이 없어 비싼 치료비를 부담할 수 없는 처지인 게 알려지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우리 동네가 아주 조용 한 곳이고,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민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지면 서로 자기 일처럼 생각을 해요.]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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