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트로피 진열장 팔아요"..'토트넘 13년 무관' 비꼰 스폰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29)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했다.
그런데 이 후원사는 토트넘이 13년째 '무관'이란 점을 비꼬았다.
토트넘이 2008년 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른 뒤 13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행위.
듀럭스는 "토트넘과 자랑스러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런 불미스러운 게시물을 올려 송구하다"면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고, 상심이 컸을 토트넘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 후원계약 페인트회사 듀럭스
“진상 조사” 사진 삭제하고 사과
손흥민(29)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했다. 그런데 이 후원사는 토트넘이 13년째 ‘무관’이란 점을 비꼬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영국 최고의 페인트 회사인 듀럭스가 우리의 첫 공식 페인트 공급업체가 됐다”는 글과 함께 듀럭스의 마스코트인 강아지 사진을 소개했다. 후원을 약속한 듀럭스를 반기는 인사.
그런데 듀럭스는 “사용한 적 없는 진열장을 판매한다”는 글과 함께 토트넘의 로고가 그려진 텅 빈 진열장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이 2008년 리그컵(현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른 뒤 13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행위.
그리고 일부 ‘안티’ 팬들은 “토트넘의 우승 트로피 진열장에 페인트를 보관할 수 있다” “듀럭스의 마스코트인 강아지가 (토트넘의) 센터백으로 뛰는 게 좋겠다” 등의 글을 올리면서 토트넘 구단을 조롱했다. 토트넘이 아닌 다른 구단의 팬들이 자극적인 댓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논란이 일자 듀럭스는 16일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듀럭스는 “토트넘과 자랑스러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런 불미스러운 게시물을 올려 송구하다”면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고, 상심이 컸을 토트넘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자”고 답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나가는 ‘강철부대’, 출연자 성범죄 의혹에 시끌
- [단독]김어준 고액출연료 논란 확산…‘편법수령 1인법인’ 의혹까지
- 성매매 조건 만난 女 성관계 거부하자 성폭행 남성 ‘강간죄’
- 이낙연 “文 지키겠다”…이준석 “朴지키는 태극기와 뭐가 달라”
- “동영상 공개하겠다” 현역 야구선수 협박, 옛 여친 집유
- 성매매 벌금형 받았던 가수 지나, 의미심장한 근황
- “이성윤, 조직 장악력 의구심”… 檢총장 추천위원들 부정 기류
- 배우 강소라, 딸 출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16일 총리교체 포함 개각… 새 총리에 김부겸
- 서예지 옹호글, 2번째 등장… 갑론을박 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