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작년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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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은 34만 가구로 이는 2018년 44만, 2019년 46만, 2020년 57만 가구보다 적은 수치다.
국토부는 "2분기 입주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그간의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이 크며 3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회복돼 2021년 전체 입주물량은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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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560·수도권 2만5443가구
공급부족 지속땐 집값상승 우려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전년도 공급 물량이 많았던 기저효과 탓이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장 불안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올 2분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총 5만97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6560가구로, 전년 동기 1만3000가구 대비 50.0%가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전체적으론 2만5443가구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000가구에 비해 49.7%가 줄어든 물량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은 34만 가구로 이는 2018년 44만, 2019년 46만, 2020년 57만 가구보다 적은 수치다.
국토부는 “2분기 입주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그간의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이 크며 3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회복돼 2021년 전체 입주물량은 예년 평균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신규 물량 공급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시장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관건”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공공 주도 도심 재개발 사업에 민간도 함께 참여해 공급물량이 단시간에 다량으로 확보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에선 4월 서울 마곡 512가구와 인천 오류 2894가구 등 4899가구가 입주한다. 5월에는 성남 대장 1964가구와 의정부 고산 1331가구 등 78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6월엔 인천 검단 1168가구와 김포 마송 574가구 등 1만2727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지방은 4월 부산 만덕 1969가구 등 9197가구, 5월 아산 탕정 944가구 등 1950가구, 6월 대구 수성 844가구 등 5385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6193가구, 60~85㎡ 2만9094가구, 85㎡ 초과 5688가구로 집계됐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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