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풍경>인간 싣고 달리던 車.. 마지막 행선지 '폐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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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서울 교외의 폐차장.
여기저기 마지막 처분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산처럼 쌓여 있다.
자동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무지막지한 압착기에 눌려 납작한 쇳덩이가 되면 자동차의 한살이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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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서울 교외의 폐차장.
여기저기 마지막 처분을 기다리는 자동차가 산처럼 쌓여 있다.
사람과 물건을 싣고 손쉽게 이동하는 기능을 넘어 재력 과시 수단까지 됐지만
자동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돈 될 만한 부속은 다 빼내고,
무지막지한 압착기에 눌려 납작한 쇳덩이가 되면 자동차의 한살이는 끝이다.
자동차를 의인화한 영화도 있었지만
함께 몸을 부대끼며 생사를 같이하다 보니 기계라고는 해도 감회가 다르다.
산뜻한 애마로 태어나 평생 인간을 위해 일하다
■ 촬영노트
볼품없이 찌그러져 폐기되는 자동차를 보니 괜히 애잔하다.
폐차가 거칠고 위험한 작업이라 촬영협조가 어려웠다. 여러 업소를 섭외한 끝에 우호적인 사장님을 만났지만 좀 더 내밀한 공정까지는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신창섭 기자 bluesk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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