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美도착..방미 중 화이자에 백신 추가 공급 요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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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특히 방미 중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간부와 전화 협의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 내에서 부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특히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에게 1억회분 백신의 신규 공급 혹은 미국 내 잉여 백신을 일본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17일부터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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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했다. 18일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방미 중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간부와 전화 협의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 내에서 부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신속한 백신 공급 등을 요청할 전망이다.
특히 교도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에게 1억회분 백신의 신규 공급 혹은 미국 내 잉여 백신을 일본으로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월 17일부터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지난 12일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도 접종을 시작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일본 내 백신 접종 횟수는 총 179만9048회였다.
한편 지난 15일 밤 스가 총리는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앞서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자유·민주주의·인권·법의 지배라는 보편적인 가치로 연결된 미일 동맹을 더욱 강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대평양 실현을 위해 미일의 리더십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14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도 "태평양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일본의 길(Japan’s Path to Growth and Stability in the Pacific)"이라고 기고문도 발표했다. 기고문에서도 "힘이 강한 일본이야말로 기동하는 미일 동맹의 전제이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역의 초석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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