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재 육성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울산으로 확대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4. 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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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 사업인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울산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2021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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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기술기업 지역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도는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 사업인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울산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고, 교육부에 2021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경남도는 5년간 2240억원을 들여 경남형 공유대학(USG) 설립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직접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인재 부족을 이유로 수도권을 선호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인재를 채용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울산까지 확대 추진되면 인재 육성과 기업 유치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대학교·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 등 울산지역 대학·기업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경남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스마트 산업 중심의 경남의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의 공유대학(USG) 설립 등을 통해 인재 육성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올해부터 울산지역의 전략산업 분야인 미래 모빌리티·저탄소 그린에너지 등 2개 분야를 추가하게 된다.

경남과 울산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학생과 기업에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된다. 학생 입장에선 전공 참여의 폭과 취업의 기회가 다양해지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공유대학(USG)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도내 대학에 기계설계해석 등 6개 융합전공을 신설해 3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은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공통교양과정과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경남도는 USG 학생에게 월 40만원의 혁신인재지원금과 원거리 학습에 따른 실비를 지원받는 USG 패스카드를 지급한다.

경남도는 LG전자·NHN 등 기업과 협력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교양·전공 과정에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에서 직접 강의·멘토 등의 역할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경남도는 오는 7월 김해에 설립될 'NHN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하고, 직접 채용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첨단기술기업이나 플랫폼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사람(인재)"이라며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기업이 적극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까지 바로 연계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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