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성장률 18.3%..팬데믹 기저효과+국내외 수요(종합)

신기림 기자 2021. 4. 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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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8.3%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역대 최대폭으로 커졌다.

16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3% 늘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는 있지만, 분기 성장률로는 199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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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8.3%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역대 최대폭으로 커졌다. 강력한 국내외 수요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16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3% 늘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는 있지만, 분기 성장률로는 199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19%)에는 다소 못 미쳤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기비로 하면 0.6%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3.2% 성장보다는 대폭 둔화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 환산한 성장률은 2.4%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10.3%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은 강력한 수출과 꾸준한 소비 덕분이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해 1~2월의 35.1%에 비해 둔화했고 예상치 17.2%를 하회했다. 3월 소매판매는 34.2% 급증해 예상치(28.0%)와 1~2월(33.8%)수치를 웃돌았다.

3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 예상치(25%)에 부합했지만 1~2월(35%)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은 성명을 통해 "대체적으로 1분기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지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전세계에서 확산하고 있고 국제환경이 높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으로 매우 복잡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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