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여당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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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은 총 투표수 169표 중 104표를 얻어 65표을 얻은 박완주 의원(55·충남 천안을)을 누르고 당선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차기 당대표와 함께 집권 여당을 이끌면서 정부·청와대와 호흡을 맞춰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주요 국정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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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 =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1년을 뒷받침할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에 '친문(親문재인) 핵심 인사인 4선의 윤호중 의원(58·경기 구리)이 16일 선출됐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은 총 투표수 169표 중 104표를 얻어 65표을 얻은 박완주 의원(55·충남 천안을)을 누르고 당선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차기 당대표와 함께 집권 여당을 이끌면서 정부·청와대와 호흡을 맞춰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주요 국정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아울러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을 경청해 내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내 쇄신과 변화를 추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신임 윤 원내대표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기획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함께 출마했던 3선의 박완주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출신의 비주류로 분류됨에도 이번 선거에서 표를 받으며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시차를 두고 투표에 참석했고 자가 격리를 하는 의원은 온라인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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