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충북교육감 "물병 물 나눠 먹어 학내 확진..어이없다"

변우열 2021. 4.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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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6일 "(학내에서 학생들이) 한 물병의 물을 나눠 마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내 감염이 발생한 것은 어이없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전 학원발 집단감염 중 46%가 교내에서 전파됐고, 최근 도내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근 제천에서 합창단 관련 학생 확진자 6명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중학교 1곳에서 학내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된 문제점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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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6일 "(학내에서 학생들이) 한 물병의 물을 나눠 마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내 감염이 발생한 것은 어이없고,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대전 학원발 집단감염 중 46%가 교내에서 전파됐고, 최근 도내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근 제천에서 합창단 관련 학생 확진자 6명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중학교 1곳에서 학내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된 문제점을 언급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각급 학교는 물론 관련 기관까지 마스크 착용과 소독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연쇄 감염을 차단하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세월호 참사를 통해 안전뿐 아니라 정의와 평화, 책임과 헌신에 대해 가슴 아픈 성찰을 해야 한다"며 "교육시설과 환경 전반의 안전 체계를 잘 갖췄는지 수시로 돌아보자"고 강조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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