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화공' 전북, 까치군단 꺾고 10G 무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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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전북현대가 '까치군단' 성남FC를 상대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리그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에 올라 있는 전북과 3위 성남 간의 맞대결이다.
과연 전북은 '에이스' 뮬리치가 빠진 성남을 꺾고 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전북이 성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전북은 무려 5년 만에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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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리그 1위 전북현대가 ‘까치군단’ 성남FC를 상대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이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에 올라 있는 전북과 3위 성남 간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올 시즌 ‘화공(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겠다던 김상식 감독(45)의 공약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9경기 중 7경기에서 2골 이상을 터트리는 등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전북의 ‘화공 축구’가 제대로 위용을 드러낸 건 지난 11일 인천유나이티드전이었다. 이날 전북은 ‘주포’ 일류첸코(31 독일)가 침묵한 와중에도 무려 5골을 터트리며 인천을 5-0으로 대파했다. 이승기(33)가 2골 1도움, 한교원(31)이 2골, 바로우(29 감비아)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전 대승으로 3연승을 기록한 전북의 다음 상대는 김남일 감독(44)이 이끄는 성남이다. 성남은 지난 10일 광주FC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FC서울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장신 공격수 뮬리치(27 세르비아)가 퇴장 징계로 인해 전북전에 결장하는 것이 뼈아프다.
과연 전북은 ‘에이스’ 뮬리치가 빠진 성남을 꺾고 리그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전북이 성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전북은 무려 5년 만에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하게 된다. 당시(2016년) 전북은 리그 개막 후 ‘33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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