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30개월만에 3천억 원 돌파

박석희 2021. 4. 16.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시흥시 지역 화폐 '시루'가 도입 30개월여 만에 누적 발행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지역 화폐 '모바일 시루'의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모바일 시루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올해만 700억 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1분기에만 골목상권 중심으로 구성된 시루 가맹점에서 500억 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흥 화폐 시루 모바일.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지역 화폐 '시루'가 도입 30개월여 만에 누적 발행액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2018년 30억 원을 시작으로 2019년 382억 원, 20120년 1836억 원, 2021년 810억 원(4월13일 기준) 등 총 3058억 원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지역 화폐 ‘모바일 시루’의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모바일 시루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올해만 700억 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1분기에만 골목상권 중심으로 구성된 시루 가맹점에서 500억 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분기 결제액 160억 원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실제로 모바일 시루 사용자 수는 20만8674명으로, 이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꼴의 수치다. 시는 이에 대해 모바일 시루 결제가 관내에 일상화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흥시는 모바일 시루와 연계한 '건강 걷기 앱' '배달 앱' 추진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에 주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