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직원 코로나 확진..청사 폐쇄·전 직원 검사

이종원 2021. 4. 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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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법무부 청사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박범계 장관은 모든 직원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코로나19로 법무부 청사가 모두 폐쇄되고 전 직원이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법무부 검찰국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발열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해당 직원이 어제 의심 증상을 보이자 검찰국 사무실이 있는 청사 6층을 폐쇄했는데요,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이 나오자, 한 시간 전쯤 법무부 청사 전체에 대한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무부는 정부 과천청사 1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장관은 청사에서 근무하던 전 직원에게 즉시 퇴청한 뒤 모두 진담 검사를 받으라고도 지시했습니다.

박 장관 본인도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 오전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든 직원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교정시설을 제외하면, 법무부 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초동 대처 실패로 교정시설 내 대규모 확진 경험이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됩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검찰국 직원은 일단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상태인데요.

법무부는 추가 확진 여부 등 방역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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