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대량 생산하는 백신은 러시아산?..해결사 되나?

손석우 기자 2021. 4.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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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한 제약사가 러시아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밝힌 위탁생산 업체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집단면역 계획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손석우 기자, 국내 한 제약사가 러시아 백신 위탁생산을 체결했다고요?

정부가 언급한 그 업체인가요? 

[기자]

우선 계약 내용부터 살펴보면, 휴온스 글로벌 회사가 오는 8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하고, 월 1억 도스 규모까지 러시아 백신 생산량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가 정부가 언급한 위탁생산 업체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정부가 말한 회사가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이 부인이 계약서상 비밀유지에 따른 부인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여하튼 정부가 말한 계약이 체결되면 백신 공급 부족 우려는 좀 나아질까요? 

[기자]

휴온스 글로벌이든지, 다른 제약사든지 코로나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생산할 경우 백신 공급 숨통이 일부 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생산물량을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조만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73명으로 이틀째 600명대 후반부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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