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얀마 군부기업과 합작관계 청산예정

이상현 2021. 4. 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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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키로 했다.

포스코강판은 16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1997년 MEHL과 합작해 양측 지분 7대 3의 미얀마법인을 설립,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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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키로 했다.

포스코강판은 16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1997년 MEHL과 합작해 양측 지분 7대 3의 미얀마법인을 설립, 운영해왔다.그러나 지난 2월초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자국민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 등을 자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졌고 이 와중에 군부와 합작회사를 운영해온 포스코측은 합작관계 청산을 요구하는 압박을 받아왔다

회사측은 "미얀마법인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지붕재를 생산하고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현지 산업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MEHL의 보유 지분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 사안과 관련해 진행되는 사안들은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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