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지났지만 여전히 출렁..日 구마모토 여진 긴장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2021. 4.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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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명이 숨진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 지진발생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로에 출렁거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추가 지진 우려에 따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지진 이후 특유의 현상으로 도로가 가라앉고 있다.

이 도로는 5년 전인 2016년 4월 14일 대지진으로 큰 균열이 생겨 다음해까지 복구작업을 했다.

국토지리원은 "현재는 이같은 현상이 거의 해소돼 극소수 경우에만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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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지진 우려
도다 교수가 지진 현장에서 설명하고 있다.NHK캡처
267명이 숨진 일본 구마모토현(熊本県) 지진발생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로에 출렁거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추가 지진 우려에 따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NHK는 16일 구마모토 활단층 주변이 아주 짧게 천천히 진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대지진 이후 특유의 현상으로 도로가 가라앉고 있다.

활단층과 가까운 구마모토현 미후네마치(御船町) 거리 아스팔트에서는 균열을 볼 수 있다.

이 도로는 5년 전인 2016년 4월 14일 대지진으로 큰 균열이 생겨 다음해까지 복구작업을 했다.

복구 후에도 아스팔트 도로 들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NHK캡처
그러나 현지에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도다 신지(遠田晋次) 도호쿠대(東北大) 교수는 복구 후에도 노면에서 복수의 균열이 발생하면서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도로의 흰색 실선도 구부러지고 있다.

주택 콘크리트도 굽은 채 비뚤어져 원래 위치에서 5㎝ 벗아나기도 했다.

국토지리원은 "현재는 이같은 현상이 거의 해소돼 극소수 경우에만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NHK는 지진 전문가들이 "추가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부정하지 못하며 앞으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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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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