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18.3%"..올해 8%대 가능할 듯

김재현 전문위원 2021. 4.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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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3%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V'자형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는 징표지만, 높은 수치는 지난해 1분기 -6.8%를 기록한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분기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의 2년 평균 성장률은 5%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3.2%에 불과했기 때문에 올해 2분기 성장률도 약 8% 수준을 보이는 등 비교적 높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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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만 전경/사진=AFP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3%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V’자형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는 징표지만, 높은 수치는 지난해 1분기 -6.8%를 기록한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이러한 내용의 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분기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의 2년 평균 성장률은 5%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차산업이 전년 대비 8.1% 성장했으며 2년 평균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2차산업은 전년 대비 24.4% 성장하면서 2년 평균 성장률이 6%에 달했다. 중국 제조업이 코로나19로 경제 봉쇄중인 글로벌 경제의 제조기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3차산업은 전년 대비 15.6% 성장해 2년 평균 성장률이 4.7%에 달했다.

중국 경제는 수출, PMI, 전력사용량 등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큰 폭 성장이 예상돼왔다.

지난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1분기 중국 수출입 규모가 8조4700억 위안(약 1440조원)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수출금액은 4조6100억 위안(약 784조원)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했고 수입금액은 3조8600억 위안(약 656조원)으로 전년 대비 19.3% 늘었다.

1분기 무역흑자는 7593억 위안(약 129조원)으로 690%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무역흑자가 전년 대비 80% 급감한 983억 위안을 기록한 기저 효과 영향이 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51.9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는데, 춘절 연휴 이후 공장 가동 재개가 순조롭게 진행된 영향이 크다. 중국 경제의 바로미터 중 하나는 전력사용량인데 1분기 중국 전력사용량은 1조9219억kWh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6일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8.4%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중국은 올해 최소 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3.2%에 불과했기 때문에 올해 2분기 성장률도 약 8% 수준을 보이는 등 비교적 높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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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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