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스푸트니크, 유명한 학술지에 논문 제시"

"평가할 수 있는 기반 마련"
"백신도입, 안정성과 유효성에 따른 확신이 중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에 대해 “‘랜싯’이라고 하는 상당히 유명한 학술지에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동료평가를 거친 논문이 제시됨으로써 이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기반들이 마련됐고, 이러한 부분들은 아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함께 주목하면서 여러 검증들이 지금 실시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여러 각국에서의 검증들이 실행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무래도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도입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검증과, 거기에 따른 확신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손 반장은 “이러한 각국의 동향들과 여기에서 나오는 후속적인 데이터들을 확인하면서 충분히 도입 가능한 영역인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려하면서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박경훈 (view@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