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법무법인·은평구 교회'..서울서 216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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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6명 발생했다.
'3일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4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6명 늘어난 3만5070명이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13일 247명에 이어 14일 217명, 15일 216명 등 3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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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6명 발생했다. '3일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4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16명 늘어난 3만5070명이다. 2475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3만215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442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각각 2월 13일과 이달 15일 확진됐으며 모두 14일 숨졌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13일 247명에 이어 14일 217명, 15일 216명 등 3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10일에도 하루 확진자 수는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검사건수가 적은 '주말효과'로 11~12일 확진자가 100명대로 주춤했으나 13일부터 다시 2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216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명, 집단감염 45명, 기타 확진자 접촉 8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7명, 조사 중 64명이다.
전날 은평구 소재 교회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회에서는 교인의 가족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뒤 14일까지 4명, 15일 6명이 추가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5일 확진자는 교인 5명,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50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0명이 양성,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발열 측정, 출입자 관리, 예배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증상 발현 후에도 예배에 참석했다.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과 관련해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직장 관계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된 후 14일까지 11명, 15일 4명이 추가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5일 확진자는 가족 4명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48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장시간 사무실에서 함께 근무하고 탕비실을 공동사용하며, 점심 식사를 같이하면서 동료 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여행·강남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27명이다. 양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7명이 됐고, 강남구 소재 공유오피스와 관련해서는 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밖에 해외 유입 1명(총 1027명), 기타 집단감염 29명(총 1만2621명), 기타 확진자 접촉 89명(총 1만134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총 1670명), 감염경로 조사 중 64명(총 8321명) 등이 증가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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