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 속 '긍정적인 변화'는 무엇일까?

유희성 2021. 4.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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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양상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고, 모든 산업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교육 또한 극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게허 교수는 "인간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다"라며 "코로나19는 이러한 인간의 아름다운 면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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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양상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고, 모든 산업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교육 또한 극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와 집을 잃었고, 많은 것이 정치화되며 분열을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뉴욕주립대학 심리학 교수 글렌 게허는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분석했다. 게허 교수는 “미래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계속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크를 쓴 여성

1. 멀리 떨어져 있어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가족, 친구 등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수천 마일 떨어져 진화하지 않았다. 게허 교수는 “우리 가족은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로 분산되어 있다”라며 “가족과 가깝게 지내며 진화한 인간에게 이는 힘이 들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사람들은 가족, 친구들과 연락하도록 격려 받으며 정기적인 줌(Zoom) 미팅을 하고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2. 기술을 좋은 곳에 활용하게 되었다

게허 교수는 “기술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 글을 쓴 경험이 있지만, 코로나19는 현대 기술이 가진 많은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졌기 때문이다. 기술은 가상 회의를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빠르게 개선되었고,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3. 인생을 더 큰 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다. 게허 교수는 “회사에 가면 책상과 의자가 구석에 놓여 있고,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서로 떨어져 앉은 학생들을 보면 아직도 오싹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상 속의 빠른 변화는 매우 극적이었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4. 새로운 취미를 배우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새로운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외국어를 배우는 등의 다양한 취미 활동을 가지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5. 자연을 감상하게 되었다

게허 교수는 “열렬한 등산가였던 사람으로서 자연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명백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산책로만 가도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젊은 사람들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게허 교수는 “인간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다”라며 “코로나19는 이러한 인간의 아름다운 면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설명했다.

6. 과학에 감사하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약 1년 내 백신이 개발되었다. 이와 같은 고도의 기술 작업에서 1년이란 기간은 기록적인 속도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모든 측면과 확산의 본질에 대해 분석했다. 과학의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7.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게허 교수는 “진화론자로서 우리 모두가 같은 조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주 경외감을 느낀다”라며 “우리는 궁극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같은 입장에 서게 되었고,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한민족이다. 코로나19는 심오한 방법으로 이 사실을 강조해왔다.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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