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 상태 괜찮다..사랑받고 있어"

최송아 2021. 4. 16.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근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본 손흥민(29)이 이젠 괜찮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에 관한 질문에 "그는 괜찮은 것 같다. 그는 여기서나 집에서나 사랑받고 있다"며 "필요한 지지를 받고 있고,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근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본 손흥민(29)이 이젠 괜찮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에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에 관한 질문에 "그는 괜찮은 것 같다. 그는 여기서나 집에서나 사랑받고 있다"며 "필요한 지지를 받고 있고,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31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EPL 14호이자 전체 19호 골을 터뜨렸으나 후폭풍을 겪었다.

경기 중 상대 선수 스콧 맥토미니와 경합에서 반칙을 당해 맨유의 골 취소를 유도했는데, 얼굴을 맞고 쓰러진 손흥민이 과도한 연기를 펼쳤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이와 관련해 두 팀 감독 간 설전이 벌어지고, 소셜 미디어에는 분노한 일부 맨유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와 같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비롯한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의 득점포에도 맨유전에서 1-3으로 져 EPL 7위에 머문 토트넘(승점 49)은 8위 에버턴(승점 48)과의 맞대결을 잡아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희망을 밝힐 수 있다. 자칫 패하면 7위마저 내줘 남은 경기 추격이 어려워진다.

에버턴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는 전날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서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집중해 출격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모리뉴 감독은 "두 팀의 격차가 크지 않고 비슷한 목표를 지닌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경기인만큼 집중해서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구단이 최근 공개한 손흥민의 훈련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onga@yna.co.kr

☞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A 로드 결별…약혼 취소 공식 발표
☞ "알라가 월급주냐"…라마단 금식 경호원들에 고용주가 매질
☞ 北 김여정, 리설주도 따라 못할 '90도 폴더 참배'
☞ 룰라, 유죄판결 무효 확정…내년 대선 출마 길 열려
☞ 통화하는 척하며 출근길 여성에 음담패설한 40대 결국…
☞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집행유예 기간에 활동재개
☞ 영국 필립공 장례식서 윌리엄·해리 '서먹한 광경' 예고
☞ 배우 강소라, 딸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약 기운에 언니 찔러 살해한 30대…'징역 3년' 선처
☞ '美 입양한인 대부' 신호범 전 워싱턴주 상원의원 별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