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확진자 중 증상 있었지만 3일 이상 검사 안받은 사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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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중 55%가 증상이 있는데도 3일 이상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증상이 있었음에도 3일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55%에 달했다"며 "전체 환자 5173명 중 22.5%인 1162명이 진단검사의 지연에 의해 추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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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중 55%가 증상이 있는데도 3일 이상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증상이 있었음에도 3일 이상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55%에 달했다"며 "전체 환자 5173명 중 22.5%인 1162명이 진단검사의 지연에 의해 추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출근 등으로 인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n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부산시는 지난 14일 0시부터, 서울시와 경기도는 15일 0시부터 유증상자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이들 4개 시·도와 강원, 전북, 충북, 세종, 제주, 진주 등 총 10개 지자체에서 유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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