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꽃 지난해보다 10일 일찍 폈다..3월 평년비 2.2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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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50만t을 생산하는 제주 노지감귤의 열매를 결정짓는 개화가 3월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10일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지난 3월 기온이 전년보다 1.1도, 평년(최근 30년)보다 2.2도 높게 유지됐고, 4월 기온도 전년보다 높음에 따라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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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한해 50만t을 생산하는 제주 노지감귤의 열매를 결정짓는 개화가 3월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10일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지난 3월 기온이 전년보다 1.1도, 평년(최근 30년)보다 2.2도 높게 유지됐고, 4월 기온도 전년보다 높음에 따라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중문 해안지역 과원에서 개화가 시작돼 4월 말에는 서귀포 전 지역에서 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지역 노지감귤 발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7일, 평년보다는 10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다행히 금년에는 늦서리 피해가 없었지만 개화기 이후 일조 부족·비 날씨로 인한 낙과,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과원 상황을 파악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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