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연기..한일 관계 개선 기운 잃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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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예정됐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당초 한미일 3개국이 이달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조정중이었지만 보류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일 양국의 관계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외무장관급 회담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월 취임한 후 양국 외무장관 간 통화나 대면 회담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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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달 말로 예정됐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당초 한미일 3개국이 이달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조정중이었지만 보류됐다고 전했다.
또한 3자 회의를 계기로 모색됐던 한일 외무장관 양자 회담의 실현도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일 양국의 관계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외무장관급 회담이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월 취임한 후 양국 외무장관 간 통화나 대면 회담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신문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을 한국 정부가 강하게 비판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 기운을 잃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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