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전환..'3180선'

개인 1조원대 사들이고 외인·기관 동반 매도
시총상위株 혼조세..삼성전자·카카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3200선을 넘어섰지만, 하락 전환해 3190선을 하회했다. 개인의 매수세 속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13%) 내린 3188.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194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3200선을 뚫고 3206선까지 올랐지만 다시 상승폭을 줄여 3188선까지 미끄러졌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646억원, 외국인이 4054억원 동반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97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전체 23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1%대 오르고 있고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은 1%대 빠지고 있고, 은행, 기계, 금융업, 제조업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내리고 있고 장 초반 3%대 빠졌던 카카오(035720)는 하락폭을 축소하며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로직스,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LG화학(051910)과 기아(000270)는 1%대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