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진드기 급증..봄철 야외활동 조심하세요"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1. 4.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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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6일 참진드기 접촉에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연구원 측이 지난달 채집한 참진드기 수는 2997마리로 1월과 2월 각각 11마리, 24마리에 비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10마리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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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6일 참진드기 접촉에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연구원 측이 지난달 채집한 참진드기 수는 2997마리로 1월과 2월 각각 11마리, 24마리에 비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10마리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

연구원 측은 "지난 2일 경북에서 발생한 올해 첫 STFS 사망자도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빨리 발생한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공원과 주택가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인수공통전염병 5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체가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만큼 산책 전 반려동물에 진드기 예방약을 사용하거나 산책 후 목욕 과정에서 진드기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야외 활동 시에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만일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동물 병원과 관할 보건소 등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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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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