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개설..글로벌 교역 전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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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국제통상학회와 '2021년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지난해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를 처음 개설했고, 수강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이 같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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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국제통상학회와 '2021년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무역 거래에서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우리 산업계나 공공부문 등의 디지털 통상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지난해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를 처음 개설했고, 수강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이 같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통상이란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및 자유무역협정(FTA)로 규율할 수 없는 디지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영역의 교역 및 이와 관련된 제반 경제활동을 지칭한다.
아카데미 과정은 17일부터 6월12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10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 및 포럼을 통해 디지털 통상 최신 현안을 이해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디지털 통상 아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분야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관련 학계, 연구소, 정부 통상 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교역 방식과는 다르게 제품 및 서비스가 디지털화돼 데이터의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교역을 다루는 디지털 통상이 글로벌 차원에서 어떻게 정립되고 있는지 이해하고 세계적 디지털경제 전환 추세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과정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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