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3인, 세월호 추모.."잘 이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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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우원식·송영길·홍영표 의원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전날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던 우 의원은 "7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세월호와, 못 다 핀 꽃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 맘에 새기기 위해 아내와 다녀온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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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우원식·송영길·홍영표 의원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전날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던 우 의원은 "7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세월호와, 못 다 핀 꽃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 맘에 새기기 위해 아내와 다녀온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나라, 사람이 먼저인 정의로운 세상, 포기하지 않겠다"며 "그렇게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았던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월은 겹쳐만 가도 여전히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이토록 길게 아픈 건 잘 이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덧없는 죽음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각성이 모자라다"며 "민주당은 우리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다. 나아가 책임 있는 정당이자, 집권당이다. 우리 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을 방문한 후 페이스북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까지 생생히 기억나는 일들이 있다"며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그런 사건"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송구하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다"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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