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사용 백신 미국 전역에 쌓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2021. 4.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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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발생하는 등 미사용 백신이 미국 전역에 쌓이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사용 분이 많은 것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 접종이 진행돼 자연스럽게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점과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저항 움직임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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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량의 3분의 1 정도가 미사용으로 남아 있어
일부 지역의 저항으로 미국 전역에 백신이 쌓이고 있다는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발생하는 등 미사용 백신이 미국 전역에 쌓이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약 3분의 1의 백신이 미사용인채로 쌓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가 자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주에 배포된 백신 중 65% 정도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미사용 분이 많은 것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 접종이 진행돼 자연스럽게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점과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저항 움직임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백인 복음주의자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예컨대, 버지니아주 중부에 위치한 린치버그에 있는 백인 복음주의 공동체는 단체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현재 미국인 1억9800만 명이 1회라도 백신을 접종했지만 집단 면역을 얻기 위해서는 인구의 75% 이상(2억40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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