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 앱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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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애플사에서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어플리케이션 개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에스(iOS) 운영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폰 사용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인증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승인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져 개통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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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안드로이드도 곧 승인 예상"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애플사에서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어플리케이션 개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에스(iOS) 운영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폰 사용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방접종 사실을 질병관리청장,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발급하는 전자 문서다.
앱은 코로나 예방접종 차수와 인증 여부를 보여주며, QR코드로 간편하게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기본 정보에는 접종 차수, 백신 제조사, 접종 일자, 접종 기관명, 접종 국가 등이 포함돼 있다.
질병청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운영하는 구글 관련 스마트폰에서도 곧 관련 앱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인증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승인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져 개통이 지연됐다.
한편 당국은 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당초 알려진 '백신 여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정우진 질병관리청 시스템관리팀장은 지난 14일 "백신 여권에 대한 정의가 정확히 나오고, 구현이 가능하다는 범위 내에서 정책적으로 세계 협약이나 발표 정도로 개념이 정립된다면 그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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