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고2 되면 누구나 4.16기억관 다녀왔으면"

장충식 2021. 4.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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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씩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세월호 참사를 단순히 기억하고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픔과 슬픔을 넘어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의 길을 다짐하고 출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세월호 참사 7주년을 맞아 직원 20여명이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옮겨 복원한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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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7주기 추모
4.16기억교실 방문, 전 직원 희생자 추모 시간 가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누구나 한 번씩은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세월호 참사를 단순히 기억하고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픔과 슬픔을 넘어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의 길을 다짐하고 출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세월호 참사 7주년을 맞아 직원 20여명이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옮겨 복원한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교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후 이 교육감과 직원들은 참사 희생자들 책상에 노란 리본이 달린 국화를 일일이 헌화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헌화를 모두 마친 뒤 도교육청 남부청사로 이동해 청사에 마련된 세월호 조형물 앞에서 국·과장 등과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도 열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도 이날 오전 제2부교육감과 국·과장 등이 김대중홀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위해 분향했다.

이밖에 도교육청 남부·북부청사에서는 오전 10시에 추모 사이렌을 1분간 울리고, 전 직원이 각자 근무지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오후 이 교육감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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