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안전 노력엔 끝 없어..생활 속 국민 실천 중요"

변해정 2021. 4.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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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안전에 관한 노력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한 대한민국에 이를 수 없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 미래의 재난과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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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 SNS 영상.."국민 생명·안전 국가가 책임"
[세종=뉴시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SNS를 통해 세월호 7주기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2021.04.16.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안전에 관한 노력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전한 대한민국에 이를 수 없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SNS에 2분52초짜리 영상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못하게 됐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듬해인 2015년 기념일을 지정한 후 2019년까지 매년 국가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로 7번째를 맞는 국민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돼 영상으로나마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기조 하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살예방을 중심으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신체적·사회적·경제적 요인과 관련된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분야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어린이안전법 제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 미래의 재난과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국민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일상 회복을 앞당길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유례없는 감염병 재난에 맞서 오랜 기간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며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는 국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헌신해주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될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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