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울산공장서 황산 3000L 누출..인명피해 없어

김주영 기자 2021. 4.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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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6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16일 황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울산 효성공장. /울산소방본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7만5000ℓ짜리 탱크에 보관 중이던 황산 약 3000ℓ가 탱크 주변 둑 모양의 안전시설인 방유제 안에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진공 흡입차를 이용해 누출된 황산을 회수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유독물질인 황산은 사람의 피부, 눈, 폐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고, 흡입하면 치명적이다.

소방당국은 탱크 레벨 게이지가 파손되면서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은 산업용 원사, 최첨단 소재, 타이어 보강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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